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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yss Mar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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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Abyss Marine Aquariu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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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부터 모험을 떠나며 해양생물학을 전공했던 영국의 저명한 학자 아르노 도버의 후손들이 그의 뜻을 기리고자 만든 박물관이었다. 

오래된 역사에 걸맞게 수족관보다는 해양생물 자연사 박물관에 가깝다. 사실상 수족관이 생긴것은 21세기중반. 

빅토리아 양식의 박물관 옆 빈 땅을 증축해 수족관을 지어놨다. 오래된 건물과 신식 건물이 붙어있기에 꽤나 기묘하다.

자연사 박물관에 전시된 물건들은 잘 보존되어 있기에, 마치 타임캡슐을 열어보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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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다고 생각되지 않는 또다른 거대한 바다와도 같은 수족관으로 유명한 어비스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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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보호부터, 번식, 해양생물 복원 추진까지 도우고있으며,

큰 고래들부터 시작해서, 좀체 보기 힘든 심해속 생명체들까지 한자리에 보존하고있다.

귀한 자료들은 일반인들에게는 출입이 통제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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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족관근처 바다에서 훼손된 시체가 발견되는 일이 생겼고, 피해자들의 공통된 점은 수족관을 방문했던 사람들이었다.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발길은 끊켰고 ​, 슬프게도, 증축과 더불어 큰 수족관을 유지하기위해 많은 지출이 생겨났다.

더이상 되살릴 수 없는 바다에 대한 절망감과 실종 사건에 대한 나쁜 소문에 슬슬 정부와 자선단체의 도움의 손길도 끊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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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총책임자는 자신의 콜렉션중 일부를 비밀리에 경매에 내놓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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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을 도와주던 세계 각국의 권력가들과 사업가들에게 초대장을 발송했으나, 

얼굴을 내놓지도 않던 유서 깊은 도버가의 수족관장이 불길한 소문에 휩싸여, 파산지경에 이르렀다는 것 부터 시작해서

온갖 뜬소문이 각종 매체에 일파만파 퍼지기 시작하며 몇몇은 노이즈 마케팅이라 지적했다.

미디어의 힘은 강력했고, 진귀한 구경거리를 볼 수 있고, 살 수 있다는 뜬 소문을 듣고 온 콜렉터들과 일반인들의 인파는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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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중 몇명만 3B, 일반인 출입금지 구역에 초대 받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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